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 A16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수족구병은 손, 발, 입에 나타나는 발진과 수포(물집)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수족구병의 전염성을 이해하려면 잠복기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잠복기는 감염된 후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활동을 시작하지만,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를 말합니다. 이 시기에도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의 잠복기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3~6일입니다. 즉,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3~6일이 지나면 수족구병의 첫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는 과정:
바이러스에 노출: 감염자의 타액, 비말, 분변 또는 물집의 체액에 접촉하면 바이러스가 전염됩니다.
잠복기: 감염 후 3~6일 동안 바이러스는 체내에서 증식을 시작하지만, 아직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초기 증상: 발열, 목 통증, 피로감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손발과 입에 발진과 수포가 생깁니다.
잠복기 동안 전염 가능성
수족구병은 잠복기 동안에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즉, 감염된 사람이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이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기 전부터 시작되며, 증상이 나타난 후 1주일간 전염성이 가장 강합니다.
수족구병의 전염성 기간
수족구병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전염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한 비말 전염
타액, 코 분비물, 물집의 체액과 접촉
감염자의 분변에 접촉
수족구병의 전염성은 증상이 끝난 후에도 수 주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특히 분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출되므로, 화장실 사용 후 손 씻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전염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
수족구병의 전염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수족구병에 걸린 경우,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철저한 손 씻기
아이와 부모는 특히 화장실 사용 후나 기저귀 교체 후, 식사 전에 비누로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2) 감염자 격리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는 전염 가능성이 있는 기간 동안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발진과 수포가 모두 사라지고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격리가 필요합니다.
3) 개인 용품 구분
수저, 컵, 수건 같은 개인 용품은 가족 간에도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청결한 환경 유지
아이가 만지는 장난감, 책상, 문 손잡이 등 공용 물품을 자주 소독하여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방지하세요.
수족구병은 잠복기 동안에도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이나 학교 같은 환경에서는 바이러스가 쉽게 퍼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손 씻기와 청결 관리가 중요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격리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